[2020.12.16]드디어 ATC2020이 웹으로 릴리즈됐다. 웹사이트를 보고 있자니 맨 처음 이 테마색 5개를 받았을 때가 생각났다. 웹디자인 짬이라곤 학원 10번 간 것밖에 없었던 내가 학과 전시회 사이트를 디자인하게 되다니, 싶어 긴장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에게 주어진 것은 테마색 5가지. 난생 처음 하는 웹디자인에다 일정상 BI나 그래픽 디자인도 없는 상태에서 거의 무에 가까운 상태로부터 시작하려니 맨땅에 헤딩이나 마찬가지였다.'온택트 전시'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여러 가지 기획을 가져갔고, 가로스크롤 전시 로비와 층별 안내 내비게이션, 1층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온택트 물리 전시 아이디어를 크디 오빠가 좋아해주고 개발자도 가로스크롤을 개발할 수 있겠다 해서 이 디자인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에..
우리 학과에는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문화 연구 모임(아텍문화연구모임, 이하 아문연)'이라는, 학회 비스무리한 귀여운 모임이 있다. 아텍의 단체 문화를 증진시키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나는 2020년도에 위키팀 팀원으로 활동했다.아쉽게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팀원들과 직접 만난 건 딱 한 번 뿐이었지만, 아문연은 카톡으로 연락하고 줌으로 미팅하며 회의록은 노션으로 적어내려가는, 지극히 Z세대스러운 느슨한 방식을 통해 알찬 활동을 해왔다.아문연 멤버들은 미리 정해둔 여러 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각자 카드뉴스로 만들어서 배포하면서 2020년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다기에, 만들기 편하면서도 재미있는 디자인의 카드뉴스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