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드는 것들

[XD/Photoshop] Mac Spotlight 패러디해서 카드뉴스 디자인하기

우리 학과에는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문화 연구 모임(아텍문화연구모임, 이하 아문연)'이라는, 학회 비스무리한 귀여운 모임이 있다. 아텍의 단체 문화를 증진시키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나는 2020년도에 위키팀 팀원으로 활동했다.아쉽게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팀원들과 직접 만난 건 딱 한 번 뿐이었지만, 아문연은 카톡으로 연락하고 줌으로 미팅하며 회의록은 노션으로 적어내려가는, 지극히 Z세대스러운 느슨한 방식을 통해 알찬 활동을 해왔다.아문연 멤버들은 미리 정해둔 여러 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각자 카드뉴스로 만들어서 배포하면서 2020년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다기에, 만들기 편하면서도 재미있는 디자인의 카드뉴스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M..

프로덕트와 서비스에 대한 고민들/마케팅, 브랜딩

역대 macOS 월페이퍼로 보는 애플의 똑똑한 "캘리포니아 이중이미지" 브랜딩

애플의 운영체제는 크게 봤을 때 두 가지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적용되는 iOS와, 아이맥과 맥북 등에 적용되는 macOS가 그것이다. (WatchOS는 앞의 두 운영체제만큼 소비자에게 가깝지는 않은 듯하다.) 같은 회사의 제품이고 애플의 제품들은 특히나 서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운영체제별로 사용자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딴판이다. iOS 사용자들은 iOS 하면 추상적인 무늬나 바다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기본 월페이퍼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맥이나 맥북의 사용자들은 macOS 하면 웅장한 자연경관을 떠올리곤 한다. 게다가 macOS는 버전별로 이름까지 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버전마다 월페이퍼를 바꾸어가며 해당 월페이퍼를 macOS의 얼굴로 사용해왔다. 아이콘에 월페이퍼를 사용하는 독특..

Urdle
'애플' 태그의 글 목록